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경찰의 군사화 (문단 편집) == 무장 강화의 흐름 ==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의 경찰 역시 다른 나라의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곤봉]], [[리볼버]], [[수갑]]과 같은 전통적이고 비위압적인 장비만을 갖추고 있었다. 그나마 [[1920년대]] [[톰슨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마피아]]들을 상대하기 위해 경찰 역시 톰슨 기관단총으로 무장했던 것이 중무장이었다.[* [[연방수사국|FBI]] 같은 연방 경찰은 [[M1918 브라우닝#s-3.4|콜트 모니터]] 같은 본격적인 고화력 무기를 쓰기도 했다.] [[1930년대]]에도 [[라과디아]] 시장이 마피아 세력을 몰아내는 과정에서도 [[뉴욕 경찰국|뉴욕 경찰]]들이 꽤 중무장을 한 적이 있지만 이것 역시 잠시 뿐이었고 [[뉴욕]]에서 마피아 세력이 물러간 이후 전통적인 장비만 갖춘 경찰로 회귀했다. 그나마 당시엔 휴대하는 총기가 군대스러웠다 뿐이지, 군인들과 구분되는 [[근무복]] 차림에 [[방탄모]] 등도 쓰지 않았다. [[파일:external/www.gannett-cdn.com/1410626113000-Surplus-stockpile1--PEARL+01.jpg]] [[파일:external/cdn2.bigcommerce.com/G7210applications__57987.1360299201.500.500.jpg]]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미국 경찰은 [[자동권총]], [[자동소총]], [[유탄발사기]], [[장갑차]], [[무인기]] 등 [[군대]]에서 쓰일법한 고화력, 고성능 장비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방식 역시 [[시위대]]를 안전하게 해산하는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제거해야할 적대적 타겟으로 설정하는 등 전략, 전술의 측면에서도 군사화 되었다.[[https://theconversation.com/militarization-has-fostered-a-policing-culture-that-sets-up-protesters-as-the-enemy-139727|#]] 미국 경찰의 군사화 경향은 [[1960년대]]부터 [[SWAT]] 창설 및 미국 경찰이 1960년대에 미국에서 많이 일어나던 폭동, 소요 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함께 싹트기 시작하더니 [[1970년대]] [[마약과의 전쟁]]의 시작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1988년]] 당시에 [[미국 법무부]]의 약물남용금지조항 번 보조금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미국 경찰의 군사화가 더욱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 경향성에 박차를 가한 것은 [[1997년]] [[노스 할리우드 은행강도 사건]]으로 여겨진다. 당시 [[AR-15]], [[AK-74]] 등의 [[소총]], [[철갑탄]], 그리고 [[방탄복]]으로 무장한 2인조 강도 앞에서, 고작 [[자동권총]]과 [[산탄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경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고, 근처 총포상에서 소총을 대여해 대응하다가 [[SWAT]]이 출동하고 나서야 두 무장강도를 제압할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유사시를 대비해 고화력 무기로 무장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1997년]] [[빌 클린턴]] 행정부는 1033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1033 프로그램은 미국의 경찰이 필요에 따라 잉여 군사 장비를 [[미국 국방부]]로부터 양도받는 것을 허용한다. 이후 [[2001년]] [[9.11 테러]]와 함께 시작한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 경찰의 군사화 경향은 돌이킬 수 없이 가속되었다. 고화력 장비 뿐만 아니라, 급격한 [[SWAT]] 출동 빈도수 증가 역시 또한 미국 경찰의 군사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SWAT]]은 [[총기난사]] 사건, 인질 사태, 대규모 소요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그러나 [[2020년]] 기준 [[SWAT]]은 매년 약 50,000번의 현장급습을 하고 있다.[[http://www.redian.org/archive/76212|#]] 현장급습 사유의 80%는 수색영장 집행이다. 이는 미국의 일선 경찰들이 더 이상 무력 사용을 최후의 수단이 아닌, 당연한 초기 대응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중들도 미국 경찰이라고 하면 SWAT를 동원하여 급습을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고, [[FBI OPEN UP!]]이라는 밈까지 나돌 정도이다. 미국 경찰의 군사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간단히 체험하는 방법은 바로 한국의 경찰과 비교해보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찰은 무장 수준을 축소한 지금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화력으로 무장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대테러 부대등을 위해 고도로 군사화된 별도 경찰 조직을 대규모로 둔 나라들은 유럽에도 흔하지만, 경찰 본서에 경관 전체를 무장 시킬 수 있는 수량의 소총을 보관하는 나라는 드물다.] 이것은 아프간 마냥 [[Rebel Inc.|반군이 튀어나와 지역을 습격]]하는 일이 지리멸렬하게 이어져왔으며, 이후 00년대 초반까지 무장공비가 침투하는 사건이 있어온 역사적, 현실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경찰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툭하면 무장공비 침투가 있었고, 지금도 그 원흉인 북한이 존재하기에, 일선 [[지구대]] 경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S&W M60]] 수준에 그치지만, 본서에는 본서 경찰관 전원을 무장시킬 수 있는 수량의 [[K2 소총]]을 본서 [[무기고]] 안에 보관하고 있고[* 빨치산이 지역을 습격하는 일이 하도 많았던 시절에는 일선 파출소에까지 소총이 지급되었었고, 90년~00년 초반에는 전원 실탄으로 무장한 경관들이 많았고 소총까지 장비한 경관들도 흔했지만 지금은 무장의 상당부분을 해제한 상태이다.], 심지어, 더 이전의 시대에는 지역 경찰서가 공격받아 함락(!!!) 당하는 일도 있었기에 의무경찰 제도를 통해 112 타격대를 각 지역 경찰서를 수비하기 위해 편성했다.[* 의무경찰 제도가 폐지된 지금도 작전 타격대라는 이름으로 이 제도는 존속하고 있다.] 본서 K2도 공포탄을 장비하도록 하여 무장 수준을 억제한 상태다.[* 북한의 위협이 감소함에 따라, 경찰 본서에 보관중인 K2는 1발째는 공실, 2발째는 [[공포탄]]을 장전하도록 하여 해머를 한 번 젖힌 뒤 방아쇠를 두 번 당겨야 실탄이 나가도록 하고 있는 등, 무장 수준의 완화가 이루어졌다][* 무장 수준이 높은 경우는 [[경찰특공대]]나 112타격대, 공항이나 주요 국가기관 부근을 경비하는 [[특수부대]] 성격의 경찰이나 우범지대를 경비하는 경찰들 뿐이며 그마저도 평상시엔 가스총이나 권총만 차고 근무한다. 물론, 경찰 작전타격대(구 의무경찰 기반 112 타격대) 같은 지역 방위 역할을 겸하는 경관들은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같은 대간첩 작전에 동원되기 때문에, 훈련시 [[K2 소총]], [[K1 기관단총]], [[수류탄]], [[유탄발사기]], [[화생방보호의]], [[방독면]], 파편보호복, 구형 [[방탄모]] 등으로 무장하도록 하고 실제 상황 발생시에도 이 장비 그대로 무장하고 투입된다. 경우에 따라서 갑호비상령, 을호비상령 등으로 무장이 강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서 습격을 막기 위한 부대로 출발해 지금도 그 속성이 남은 타격대를 각 본서마다 반드시 1개 소대 규모로 아직까지도 유지한다는 점에서 북한을 맞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더러운지 체감이 될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한국 마냥 적을 두고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 경찰이 가장 극도로 무장되었던 시기를 아득히 뛰어넘다 못해 어지간한 불안지역의 준군사화된 경찰 조직이랑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군대 수준의 최신 장비들로 무장이 되어있는 상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